
청력이 약해지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감이나 치매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보청기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건강보험 보조기기 급여 제도’를 통해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명한 연구소에서는 2026년 기준,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보청기 급여비의 자격 조건과 신청 절차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보청기 보조금, 누가 받을 수 있나요?
보청기 지원금은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해서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청각 장애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급 자격 및 대상
-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된 분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청각 장애인으로 등록된 분
참고 사항 장애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장애진단 검사를 받은 후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청각 장애인 등록 절차를 밟아야 지원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나요? (지원 금액)
보청기 급여비는 제품 구입비와 초기 적응 관리비 등을 합산하여 지원됩니다. 지원 한도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 기준액(131만 원)의 90%인 최대 1,179,000원 지원
- 본인 부담금 10% 발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기준액(131만 원)의 100%인 최대 1,310,000원 전액 지원
- 본인 부담금 없음
지급 방식의 특징 한꺼번에 전액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구입 시점에 제품비와 초기 적응비를 먼저 지급하고, 1년 뒤부터 사후 관리비를 매년 나누어 지급하는 ‘분할 지급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청기를 구입만 하고 방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3. 실패 없는 보청기 지원금 신청 5단계
절차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순서대로 따라오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1단계 : 처방전 발급 (이비인후과) 보청기를 사기 전,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보조기기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2단계 : 보청기 구입 (보청기 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청기 판매 업소에서 제품을 구입합니다. 이때 영수증과 구매 표준 계약서를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3단계 : 검수 확인서 발급 (이비인후과) 보청기 구입 후 한 달(31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보청기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검수 확인서’를 받습니다.
4단계 : 급여비 청구 (건강보험공단) 준비된 서류(처방전, 검수확인서, 영수증, 계약서 등)를 지참하여 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청구합니다.
5단계 : 지원금 수령 공단에서 서류를 검토한 후 본인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양쪽 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보청기는 **5년에 1대(한쪽 귀)**에 대해서만 지원됩니다. 다만, 만 19세 미만 아동의 경우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양쪽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Q2. 5년이 지나면 다시 받을 수 있나요? 네, 보청기의 내구연한은 5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첫 지원을 받은 지 5년이 경과했다면 다시 신청하여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아무 보청기나 사도 되나요? 아닙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결정 고시 제품’ 목록에 있는 보청기를 구입해야만 지원금이 나옵니다. 판매점에 가시기 전 고시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 현명한 연구소의 전문가 제언
보청기 지원 제도의 핵심은 **’검수 확인’**입니다. 구입 직후가 아니라 한 달 동안 실제로 써보고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뒤에 지원금을 주는 시스템이므로, 처음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력 손실을 방치하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일반인보다 최대 5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미루지 마시고,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더 선명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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